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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회
자유인ㆍ문화인ㆍ평화인ㆍ자랑스런 경기고 75회입니다.
27 6월 2003년
김헌

골프가 힘겨운 친구들아

김헌 2003-06-27
친구들아 힘내라 6월 26일 삼용이의 후배와 후배의 후배와 함께 라운드를 했는데 안정적으로 70대 초반을 친다는 후배의 후배와 후배가 더불어 망가지고 삼용이는 76타 나는 78타를 쳐서 공짜라운드에 공자식사를 즐겼다. 물론 생색은 삼용이가 ~으쓱으쓱 76이란 스코어만 보면 100돌이 친구들이 힘이 날 이유가 없지만 삼용이의 샷 내용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18홀중 숏홀을 제외한 홀에서의 드라이버는 평균 200야드가 안되었다는 점이다. 일본의 모 프로가 자신은 드라이버거리가 200야드일 때 70대 스코어를 기록했고 드라이버거리가 220야드를 넘어서면서 프로테스트에 통과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이 날의 상용이의 샷을 보면서 정말 실감이 되더라니까. 드라이버거리 250야드 피치샷거리 120야드 7번 아이언 150야드 등등 이것은 너무 어려운 과제야 그 정도를 해야 싱글이 될 것처럼 착가들을 하는데 실제는 별로 관계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얍 기러길 연습장에서 만난적이 있는데 땀을 뻘뻘 흘리면서 아이언을 치고 있길래 피칭으로 얼마냐 거리가 나오냐고 물었지. 자랑스럽게 120야드이상!! 그러지 말고 100야드만 보내봐라 일부러 처음에는 힘빼고 치는 것이 더 어색해서 실수 연발 하지만 공을 20개 정도 치고 서 부터는 방향과 거리가 정확해져서 본인도 놀라고 나도 놀라고. 100프로의 힘으로 친 120야드 피칭샷과 부드럽게 친 100야드 피칭샷 중 어느것이 더 실전에 쓸모가 있겠느냐고 묻는다면 당근 후자지 친구들아 거리에 대한 신화는 클럽만드는 넘들의 작전이여 거리에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면 더 행복한 골프의 세계가 열려요 거리때문에 불행해진 터보라는 사나이도 우리가 알고 있잖니 100돌이들 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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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등학교 75회 동창회 -골프가 힘겨운 친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