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도, 마음은 맑음! 일산 봄나들이를 돌아보며"
4월 목련꽃 피는 날, 일산으로 떠난 부부팀 봄나들이가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늦었지만 이병화 단장님께서 올려주신 정겨운 후기 글을 읽다 보니, 비 오는 날 우산 속에서 나눈 이야기와 호수공원 걸으며 나눈 웃음소리가 다시 떠오르네요.
탄현 먹거리 골목도, 실미도에서의 회 한 접시도, 무엇보다 함께한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 비가 와도, 일정이 바뀌어도, 함께 걷고 웃으며 음식을 나누는 순간들은 마치 청춘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인생의 60대라는 시점이, 새로운 ‘중년의 황금기’가 될 수 있다는 걸 우리 모임은 늘 증명해 주는 듯!
동창이라는 이름으로 만나, 이제는 부부가 함께 즐기는 ‘부부문화탐방단‘, 그 속에서 우리는 나이를 잊고, 계절을 즐기며, 건강한 삶을 누리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누구의 말처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만남은 참으로 좋은 것"이라는 말이 공감이 되는군요.
매 순간을 함께 나누는 이 시간이야말로 우리가 지켜가야 할 ‘마음의 건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함께 걷고, 함께 먹고, 함께 웃는 이 작은 동행들이 삶을 더 단단하게, 더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절 따라 좋은 자리 많이 함께하길 바라며, 지금처럼 한걸음 한걸음 함께 걸어가기를 바랍니다. 후기 작성에 수고하신 단장님을 비롯해 모임을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또 뵙기를~
-뉴욕에서 소식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