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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회
자유인ㆍ문화인ㆍ평화인ㆍ자랑스런 경기고 75회입니다.
17 1월 2008년
이근희

우리 친구 -감자-

이근희 2008-01-17
내가 감자를 처음 만난건,중학교때 그땐 정말 감자와 똑같이 생겼었다. 작은키에 똥글똥글한 몸매,영양좋고 원만한 성격, 친구들 긎은일에 언제나 제일 먼저 나타나,제일 늦게까지 몸을 아끼지 않고,수고를 하는 감자는, 특히 친구들 부모님들이 제일 좋아하는 친구였다. 감자는 어려서 부터 할머니와 살아서 그런지, 친구들 부모님들에게 거의 친부모처럼 살갖게,행동했고 모든 친구들 3년 군생활중에도, (감자는 6개월 방위) 집안 대.소사에 감자가 빠진적이 없을 정도로, 거의 친자식처럼 친구들 부모와 형제들을 챙기던 놈이였다. 몇년전 감자가 당뇨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평생을 웃는 얼굴을 하던 감자가, 사업실패로, 성품좋으신 제수씨와 아들삼형제와 함께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을까, 마음 조인적이 있었다. 다짜고짜 퇴원하는 날, 끌고와 우리동기들 마라톤회에 가입시키고,같이 열심히 달리기를 하여, 건강도 되찾고, 마라톤 완주도 몇번하고, 부도당시의 채무도 거의 갚아가고 있었는데,, 요즘들어, 지난날의 힘듬보다 내일의 희망을 기약하던 감자였는데, 마라톤회원여러분 안타까운 소식을 알리게 되어,정초부터 무안하지만, 감자의 와이프가 뇌출혈로 쓰러져, 두번의 수술끝에 뇌사상태에 있다고 합니다, 제가 1월6일 병문안 갔을 때만 하더라도 1차 수술결과 좋아서 의식도 있었고,일반병실로 옮겨져 있었읍니다만 그후,상태가 안좋아 2차수술을 진행하다,,이런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번주말까지 뇌사판정위원회의 확인이 끝나면 사망으로 처리되며, 망자의 생전 요망대로 장기를 기증한다고 합니다. 신부님의 중매로 성당에서,결혼식을 올리던 20여년전의 제수씨의 화사한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한데, 아들 삼형제 건강하게 키우면서 감자의 사업실패와 채무독촉에 시달리면서도 항상 넉넉한 웃음을 웃으시던 모습,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픕니다. 부디 하늘나라에 가시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감히,, 회원여러분들에게 부탁 드립니다 두번의 대수술로 병원비가 상당한 액수가 나올것으로 사료되고 이후 세 아들과 힘겹게 살아야 할 규석이를 위해서, 친구들 끼리 십시일반 모금을 하기로 하였읍니다. 판정이 나는대로, 장기기증을 하는 현대아산병원으로 옮겨야 함으로 시간도 별로 없읍니다. 널리 알려 주시고,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신한은행, 344-04-337639, 이근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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