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산행으로 마지막이라 꼴지 안하려고 부지런 떨고 전철에 올라탔는데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에서 15분이나 기다려서 길음행 4호선에 올라탔다.
철도 노조 파업이 실감되는 순간이었어.
그래도 여유있게 10시25분에 도착했더니
강영환+1,목승호+1,유병성+1,이영환+1,권승종,한영성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꼴지가 아니구나 했는데 뒤로 오는 친구가 없는 관계로 후기 담당자가 되었다.
정시에서 5분이나 일찍갔는데 ㅠㅠ.
이렇게 11명이 길음역에 집합을 했다.
10시 30분 정각에 청수장가는 버스에 11명의 전사들이 북한산 둘레길을 향하여 몸을 실었다.
청수장에서 시작되는 둘레길에 눈이 있었으나
강대장이 오르막이라 아이젠 없어도 된다하여
모두들 대장말에 아이젠은 베낭에 넣고 다녔다.
오르막 내리막하다보니 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이 나왔고 잠시 편의점에서 요기거리를 하고
정대진,권용익,하승림,인정록+1이 기다리고 있는 경복궁역으로 하산을 하였다.
목승호가 강력하게 추천하는 칼국수집에 손님이 꽉차 잠시 헤메였지만
굳세게 기다려서 맛집의 풍요를 즐겼다.
2014년에는 보다 많은 친구들이 참가해서 건강과 산이 주는 여유를 같이 했음 좋겠다.